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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실사단 29일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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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지 결정에 분수령이 될 현지실사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수영연맹(FINA) 실사단은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특별 전세기를 타고 광주공항에 도착해 본격적인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장인 코넬 마르쿠레스쿠(루마니아)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마케팅·미디어·시설부문의 피터 홀(스위스), 법률분야의 마크 카노(스페인), 공식 마케팅사인 덴츄(DENTSU) 관계자 2명(일본)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실사는 시설, 방송, 운영능력, 재정 등 대회개최 역량과 마케팅 능력, 세계 수영발전을 위한 비전 등 실질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실사단의 실사 콘셉트에 맞춰 수영대회를 가장 잘 치러낼 준비된 도시 ‘광주’ 이미지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부각시킨다.

150만 시민의 유치 열망이 실사단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따뜻하게 환영 분위기를 조성해 실사단을 맞을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이번 실사 기간 “광주가 지닌 강점을 최대한 부각,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를 활용해 상대에 맞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중심으로 실사에 임하겠다”며 “150만 광주시민의 유치 열망과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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