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실험동물 인형을 쓰고 철창 안에 들어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동물실험연구센터인 '에비슨연구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어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이 1.16%에 불과하고 동물실험이 오히려 의학과 과학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실험동물의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국내 동물실험기관들은 제대로 된 동물실험윤리지침도 없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하루 빨리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대체실험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도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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