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23억원, 145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3%, 12.3%씩 증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한 실적"이라면서 "전 부문에 걸쳐 양호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인수합병(M&A) 효과가 반영되면서 해외 영업이익이 55% 성장했다. 한 연구원은 "2011년 이후 일본에서 인수한 통신판매 화장품 및 생활용품 사업이 통합되기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20%를 차지할 해외 사업은 향후 LG생활건강의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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