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D, 올해도 세계 1위…인텔과 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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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차세대 저장장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인텔과의 양강 구도를 깨고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19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세계 SSD 시장 1위로 올라선 삼성전자가 올해 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이엔드 제품인 840프로와 보급형 제품인 840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자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용량 대비 가격도 현실화 되며 하드디스크를 본격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SSD 시장에서 12억5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인텔(10억1200만 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2011년 SSD 매출은 7억200만 달러로 1년새 78% 성장한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SSD 매출은 17억9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의 SSD 매출 전망치는 14억1600만 달러에 그쳐 지난해 보다 두 회사의 매출 차이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유럽 시장에선 삼성전자와 인텔의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지난 4월 독일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 4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9.9%에 불과하다.
영국 SSD 시장서도 삼성전자 제품이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2위 인텔의 점유율은 불과 4.8%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SSD 시장에서 탁월한 시장경쟁력을 기록하고 있는 까닭은 SSD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 SSD 시장에 진출했지만 2년 뒤 SSD 시장에 뛰어든 인텔에게 세계 1위를 넘겨줘야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기업고객 시장에 집중한 반면 인텔은 일반 소비자 시장에 집중하며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 SSD의 경우 속도와 성능을 좌우하는 컨트롤러 칩셋을 외부에서 조달하다 보니 이를 직접 개발한 인텔의 제품보다 성능이 떨어졌다. 이후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컨트롤러 칩셋 직접 개발에 나섰고 현재는 인텔이 만든 컨트롤러 칩셋 보다 성능이 뛰어나다.
여기에 더해 소프트웨어도 차별화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데이터마이그레이션', '삼성 매지션' 등 2가지 소프트웨어를 SSD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삼성데이터마이그레이션'은 기존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를 SSD로 그대로 옮겨준다.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할 경우 클릭 몇번만으로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그대로 옮겨와 다시 OS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다.
'삼성매지션'은 일반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PC의 설정조건과 최적 상태를 알아서 찾아주는 종합 상황실 역할을 한다. SSD의 성능을 최적화 하거나 용량을 극대화 하고, 신뢰성을 높이는 등 필요한 설정대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고성능 10나노급 128기가비트(Gb) 낸드플래시 메모리 양산에 나선다. 이 낸드플래시가 양산되기 시작하면 지금보다 더 작은 크기에 더 많은 용량을 담고 가격도 저렴해진다.
128기가바이트(GB), 256기가바이트(GB)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SSD 시장도 500기가바이트(GB)와 1테라바이트(TB) 등 고용량으로 옮겨가며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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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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