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사이타마 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의 타점은 1회 첫 타석에서도 나왔다. 2사 3루에서 노가미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적시타로 연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멀티히트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5푼5리에서 3할7푼9리(66타수 25안타)로 올라갔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가져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2-1로 승리, 전날 1-10 대패의 아픔을 되갚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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