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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 공급價 '상승'…주유소 휘발유 가격 반등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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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 4주만에 반등…전주 대비 7.29원 상승한 ℓ당 1838.54원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정유사들의 지난주 세후 휘발유 공급가격은 4주 만에 반등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집계가 시작된 세종시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휘발유 가격이 비싼 지역으로 분류됐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9원 떨어진 ℓ당 1963.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 첫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경유와 등유도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ℓ당 가격이 1757.41원, 1388.6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최고 가격(서울)과 최저 가격(대구)의 차이는 105.39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40.83원, 대구지역은 ℓ당 1935.44원을 보였다. 서울에 이어 휘발유 가격이 비싼 지역은 세종시(1981.14원)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휘발유 가격이 높은 배경과 관련,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에 알뜰주유소를 포함한 셀프주유소 집계가 없는 상황에서, 일반주유소의 경쟁도 타 지역 대비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이어 휘발유 가격이 높은 지역은 제주(1975.74원), 충남(1973.47원) 지역으로, 대구에 이어 가격이 싼 지역은 울산(1944.77원)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국 셀프주유소와 비셀프주유소간 가격 차이는 39.07원으로 나타났다. 셀프주유소·비셀프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서울(111.62원)로 뒤를 이어 인천(47.06원), 전북(45.84원), 울산(43.84원) 지역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4주 만에 반등세를 기록, 추후 가격 변화를 예고했다. 4월 첫째 주 정유사들이 일선 주유소 등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세금 포함)은 ℓ당 1838.54원으로 전주 대비 7.29원 올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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