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오거스타 "롱퍼터 규제? 우리는 중립~"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롱퍼터? 우리는 중립"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이 최근의 롱퍼터 규제 논란에 대해 '무대응' 입장을 표명했다.
빌리 페인 회장은 11일(한국시간) 롱퍼터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담당기관이 아니다"라며 "대회를 여는 골프장은 그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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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 회장은 이어 "주무기관에서도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가 의견을 내세울 수는 없다"며 "관련 단체들이 의견을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오거스타 지역 유력지인 오거스타 크로니클이 페인 회장이 "롱퍼터 규제에 관한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해 현지에서는 남다른 관심이 증폭됐다.
해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미국과 영국의 양대 골프단체와 맞먹는 오거스타내셔널의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페인 회장은 이날 오거스타 인근 애틀랜타가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 코스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내주겠느냐는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2024년이면 내가 회장 자리에 있지 않아 답변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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