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 유치 유력
[아시아경제 장승기 ]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전이 광주(대한민국)와 부다페스트(헝가리) 간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애초 유치신청이 예상됐던 아시아권의 중국 선전과 일본 도쿄는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광주시가 일단 유리한 위치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광주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던 부다페스트가 2021년 대회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헝가리 현지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광주가 2019년 대회 유치를 사실상 확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는 국제수영연맹(FINA)이 2015년 카잔(러시아) 대회와 2017년 과달라하라(멕시코) 개최지 선정 시 공식 유치신청서 제출기한이 지난 시점에서도 홍콩의 신청을 받아준 전례가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유치활동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신청 도시가 윤곽이 드러나면서 유치신청도시 현지실사(4∼5월), 국제수영연맹(FINA) 총회의 프레젠테이션, 집행위원 투표 등 앞으로의 일정이 숨 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광주시는 5일 FINA 집행위원들에게 유치지지 공식서한문을 발송했으며,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는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 참가, 세계 전문스포츠 기자와 FINA 집행위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쟁도시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 될 FINA 현지 실사에도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집행위원 등 10여명으로 구성 될 현지 실사단은 수영 경기장 시설과 2019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다이빙(남자 27m, 여자 20m) 시설을 점검한다.
대회운영 능력, 미디어, 마케팅을 포함한 수영종목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국가수영연맹과 협조관계, 대회 개최 효과 극대화 방안 등도 평가하게 된다.
광주시는 현지 실사에 대비하기 위해 신축 중인 남부대학교 수영경기장 시설에 대한 입체적인 현장 도면과 메인 프레스센터(MPC) 등의 주변시설 및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만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 국제대회 유치 노하우를 활용해 상대에 맞는 맞춤형 유치 전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는 오는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 총회에서 집행위원 22명의 과반 득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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