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박지성(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이적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7일(한국 시간) "박지성이 QPR의 악몽 같은 올 시즌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현재 주급 5만 파운드(약 8600만원)의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도 고려 중이다. 이런 점을 비쳐볼 때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발언은 마치 박지성과의 '결별 선언'처럼 들린다. 박지성 외에도 줄리우 세자르, 로익 레미, 크리스 삼바 등 다른 고액 연봉자들도 이적 가능성이 크다.
물론 보도와 달리 박지성이 팀에 잔류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선수 본인이 QPR에서 은퇴할 뜻을 수차례 밝혔으며, 페르난데스 구단주 역시 박지성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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