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승재 부산웨스틴조선호텔 페이스 팀장

두승재 부산웨스틴조선호텔 페이스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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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문화해설사 자격증, 유람선 해기사 자격증, 제트스키ㆍ보트 등 해양레포츠 자격증….'


이 모든 자격을 갖고 있는 두승재 부산웨스틴조선호텔 페이스 팀장은 호텔리어라기보다 스포츠 엔터테이너에 가깝다. 오죽하면 '두 엔터테인먼트 사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두 팀장은 "고객서비스팀에 있을 때 투숙객들이 부산에서 어떻게 즐겨할지 몰라 망설이는 것을 많이 봤다"며 "부산이 제2의 도시이지만 아직도 숨은 명소들은 잘 모른다. 이에 호텔 홍보뿐만 아니라 부산을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렇게해서 생겨난 팀이 '페이스'다. 부산조선호텔은 지난 7, 8월 여름 전년 대비 10% 이상 신장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마무리했다. 이는 2박 이상 투숙객이 전년대비 140% 이상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박 이상 투숙객 비중에 대해 괄목할만한 신장을 이끌어 낸 것은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다양한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이 한몫했다.

부산 지역 최초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키즈 클럽 등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부산에 와서 해운대 바다 말고는 즐길 거리가 없어 1박이면 충분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어떻게 하면 부산을 찾은 이들이 더욱 즐겁게 오래 머물 수 있게 할까?"라는 고민은 범어사 투어, 요트 투어, 어린이 요트 교실, 동백섬 탐방, 자갈치 투어, 한여름 밤의 별자리 이야기, 가야국으로의 시간여행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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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장은 이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산을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까지 하게 됐다. 두 팀장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륙도를 갔을 때였다. 한 교수는 "늘 부산에 오면 학회만 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바빴는데 직접 배를 타고 오륙도를 나와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면서 "나중에 단체로 올 때에 꼭 두 팀장에게 다시 오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선호텔부산을 소프트에 강한 호텔로 만든 셈이다.


두 팀장은 "힐링, 트레킹 하면 제주도를 떠올리는데 부산은 제주도보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제주 올레길 못지않은 부산 갈맷길 코스와 그 중 절경이 가장 아름답기로 이름난 이기대코스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을 발굴, 호텔과 접목시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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