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지난해 건전성 악화됐다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지난해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대마진이 축소돼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3.86%,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43%였다. 연체율은 신협, 농협이 각각 0.37%포인트, 0.3%포인트 올라 전체적인 연체율 증가를 이끌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신협과 농협이 각각 0.56%포인트, 0.2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연체율이 대체로 하락추세였으나 경기둔화, 부동산시장 부진 등으로 신협과 농협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도 지난해 2011년보다 하락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1조6653억원으로 2011년 1조9494억원에 비해 14.6%(2841억원)감소했다. 4개 업권(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모두 순이익을 시현했지만 신협과 수협은 2011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40.7%, 48.5% 떨어지는 등 큰 감소폭을 보였다.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하락한 이유는 이자이익이 감소한 반면, 판매관리비 등이 증가해 예대마진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상호금융조합의 예대율은 2009년말 76.3%에서 2010년 72.7%, 2011년 74.1%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2년 말 70.5%까지 떨어졌다. 그중에서도 신협과 산림조합이 5.3%포인트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감원은 올해 7월부터 상호금융조합의 건전성 지표를 적극 관리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을 강화하고, 고위험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도록 한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도 강화할 방침이다. 대출금 200억원 이상 조합은 예대율을 80% 이내로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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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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