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자격심사' 일 커지더니만 결국에는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은 22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향해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 청구안 발의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날 본회의 직전인 1시 50분께 국회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두 의원에 대한 정치보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국회를 유신국회로 전락시키려는 음모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민주당은 또 근거도 없이 동료의원을 정치보복하려는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유신독재적 행태에 결코 동참해서 안 된다"면서 "참여하는 의원이 있다면 반드시에 그에 따른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변인은 "무고한 동료의원이 색깔론으로 낙인찍혀 근거도 없이 법살(法殺) 당한다면, 역사에 오점을 남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정부조직법 관련 협상을 하면서 민주당 국회의원 15명의 공동서명을 받아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오늘까지 서명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까지 서명요구했는데 민주당이 응하지 않고 있는데, 더이상 지체하지 말고 약속대로 자격심사안에 서명해줄 것"을 촉구했다. 양당이 합의한대로 15인씩 공동으로 자격심사안을 발의하면 강창희 국회의장은 현행 국회법에 따라 두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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