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비만인구 많고, '남양주'우울증앓는 시민 많다
경기도 201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발표···과천시 도내 31개 시군중 가장 건강한 도시 선정
[수원=이영규 기자]지난해 경기도민들의 음주율과 우울감 경험비율이 2011년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연 실천율과 걷기 운동 등 건강을 위한 도민들의 노력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 중 과천시는 흡연률, 비만율, 음주율 등 주요 조사 항목에서 고르게 상위를 차지해 경기도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건강에 관한 각종 정책개발과 사업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협력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2012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9세 이상 도민 4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절주, 운동, 영향, 구강,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주를 경험한 사람은 59.4%로 2011년 59.7%보다 0.3%p 감소했다. 우울감 경험률 역시 5.5%로 2011년 6.2%보다 0.7%p 낮아졌다.
반면 건강을 위한 실천 노력인 경기도민들의 금연 실천율은 45.5%로 2011년 45.8%보다 0.3%p 증가했다. 걷기 운동 실천율도 2011년 37.7%에서 지난해 39.6%로 1.8%p 올랐다. 구강검진 상태를 알 수 있는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역시 60.7%에서 62.4%로 1.7%p 증가했다.
또 경기북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보다 경기남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좀 더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남부지역은 대부분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율 등에서 경기북부지역보다 낮았다. 특히 구강건강관리, 안전의식, 건강관리신체 활동률이 높아 건강행태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로 17.1%에 불과했다. 반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천시 오정구와 동두천시로 29.6%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평균 흡연율은 24.6%였다.
음주율은 연천군(52.88%), 포천시(53.5%) 등이 낮았다. 이에 반해 용인시 수지구(63.9%), 평택시 송탄(63.8%), 광명시(63.3%) 등은 술을 많이 마시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의 평균 음주율은 59.4%였다.
평소 운동여부를 묻는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율 조사에서는 용인시 기흥구(12.0%), 평택시(13.0%), 광명시(13.2%), 수원시 팔달구(13.5%) 등이 비교적 운동을 하지 않는 곳으로 나타났다.
양평군(25.7%), 평택시 송탄ㆍ부천시 원미구(각 25.4%), 안산시 단원구(24.5%), 김포시(24.2%) 등은 운동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평균은 18.4%였다.
비만율은 성남시 분당구(18%)와 과천시(20.4%)가 낮았다. 파주시(30.5%)와 안성시(28%)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구강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식후 잇솔질 실천률은 성남시 분당구(77.6%)와 과천시(73.3%)로 높았다. 반면 김포시(50.5%)와 가평군(52.1%)은 낮았다.
정신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우울감경험률은 여주군(2.6%)이 가장 낮았으며 남양주시가 10%를 기로갷 가장 높았다.
과천시는 15.5%의 흡연률과 19.9%의 비만율, 10.4%의 고위험 음주율, 92.5%의 안전벨트 착용률을 기록해 주요 조사 항목에서 도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건강수준과 위험요인 간의 관계를 설명해주기보다 한 시점에서의 분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보건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개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지역별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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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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