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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커뮤니티맵핑’ 선구자 임완수 교수 초청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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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생활이 더 편리해지는 지도만들기 특강"

지난해 초 서울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학생, 학부형,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지도가 화제였다.

목적은 아이들의 안전, 사람들은 유해시설, 교통안전시설 등을 지도에 그려 넣고, 지역주민·성북구·성북경찰서와 공유했다.

지도는 학교폭력 예방, 유해시설 정비, 청소년 정책 개선으로 이어졌다. 주민참여로 만들어진 지도가 더 안전한 생활의 신호탄이 됐다.
지역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계획과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지도 만들기, 일명 ‘커뮤니티맵핑’(Community Mapping)의 선구자가 광산구에 온다.

22일 오후1시30분 광산구는 광산구청에서 커뮤니티맵핑센터장인 임완수 박사를 초청, ‘세상과 나를 바꾸는 지도 만들기’에 대해 듣는다. 우리사회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젊은 리더를 초청해 사회·정치적 환경 변화를 주민과 함께 공부하는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연속 강연’ 11번째 시간을 통해서다.

임 교수는 사람과 사람, 커뮤니티와 커뮤니티를 연결해 세상을 바꾸는 주민참여형 지도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미국에서는 유명인사다.

지난해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미국인들은 ‘기름 대란’을 겪었다.

임 교수는 ‘주유소정보시스템’ 지도를 만들어 미국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큰 각광을 받았다.

그는 또 뉴욕을 여행하면서 화장실을 찾지 못해 애먹었던 경험을 살려 ‘화장실 소개 사이트’도 만들었다. 뉴욕을 찾는 전세계 여행객들은 임 교수의 지도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도가 세상을 더 편리하게 하고,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된 사례들이다.

전경희 인사팀장은 “커뮤니티맵핑의 선구자인 임 교수 강연은 주민 참여형 정책 생산의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줄 것이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가해 지도를 만들고, 그 지도가 더 편한 마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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