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조직법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지난 14일 의총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오른쪽)과 박기춘 원내대표(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조직법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던 지난 14일 의총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오른쪽)과 박기춘 원내대표(왼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7일 정부조직법 타결 직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알듯모를듯한 표정을 지었다. 47일을 끌어온 정부조직법이 여야합의로 타결됐다는 데 대한 후련함과 좀더 일찍 타결짓지 못햇다는 데 대한 아쉬움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AD

우 원내수석은 지난 1월 30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직후부터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를 파트너로 장장 47일의 협상을 벌여왔다. 밤샘협상, 마라톤협상 등 공개, 비공개 회동만 서른 차례가 넘었다. 밤잠을 설친 적도 한두번이 아니고 감기몸살에 탈진상태로 링거투혼을 벌이기도 했다. 비슷한 고충을 겪은 김기현 수석부대표와는 싸우다 정든 사이가 됐다.


우 원내수석은 18일 MBC라디오 나와 "이명박 정권이 지상파라는 소를 벌써 잡아먹고 박근혜 정부마저 나머지 소 즉 그 유료방송마저도 다 잡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이번 소만큼은 꼭 지켜야 된다는 그런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정부조직개편안 타결과 관련한 소회다. 종합유선방송(SO)을 소(牛)에 빗대 "소는 누가 지키나"라는 입장을 내놓은 새누리당에 대한 반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