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정보석이 떠나려는 전인화를 다시 붙잡는데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 21회에서는 양춘희(전인화)가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춘희는 사랑하던 민효동(정보석)을 떠난다는 사실이 못내 아쉬웠다.
효동의 딸 민채원(유진)이 직접 춘희를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 채원은 아버지 효동이 상처를 입을 것을 우려해 떠나지 말라고 했지만, 이미 춘희는 결심했다. 그리고 효동 역시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듯 일상에 열중하고자 했다.
춘희는 짐을 들고 기차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강진(박영규)가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강진은 효동을 찾아가 춘희를 붙잡으라고 설득했다. 이에 효동은 강진과 함께 스쿠터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효동은 춘희를 번쩍 들어 올리고는 "고마워요"라는 말을 반복하며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한편, 채원은 회사에서 동료 직원들이 본부장인 이세윤(이정진)과의 관계를 의심하자 일부러 만남을 피하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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