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녹색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사진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신비로운 바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녹색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사진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신비로운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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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우리나라 주요 국립공원의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 등재가 추진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11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는 보호지역을 인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IUCN Green List)에 우리나라 주요 국립공원을 등재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IUCN 녹색목록은 잘 보호되고 있는 지역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성공적 관리를 축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이니셔티브이다. 2014년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공원총회(WPC)에서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인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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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은 2013년 예정돼 있는 제2차 보호지역 관리 효과성 평가와 더불어 녹색목록 등재 후보 국립공원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9월내로 약 5개의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6월에는 국내에서 IUCN 녹색목록 적용을 위한 표준 정립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고 녹색목록의 인증기준 마련에 힘을 보태는 한편, 우리의 사례를 세계에 소개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15년까지 총 10곳을 목표로 녹색목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IUCN 국제 보호지역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공단의 허학영 연구위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우수성과 공단의 체계적인 관리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모범국가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앞으로 아시아 지역에서의 IUCN 녹색목록 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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