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美 점유율 첫 감소···아이폰5 때문?
애플 iOS만 유일하게 점유율 증가...안드로이드, iOS 점유율 90.1% 달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아이폰5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안드로이드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1월 미국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52.3%의 점유율을 차지해 직전 3개월 대비 0.3% 감소했다.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 iOS는 3개월 전보다 3.5%포인트 늘어난 37.8%로 2위를 차지했다. 애플만이 유일하게 OS 점유율이 증가했다. 블랙베리는 5.9%,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은 3.1%, 노키아 심비안은 0.5%로 3~5위였으며 점유율은 각각 1.9%, 0.1%, 0.1% 빠졌다.
같은 기간 애플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37.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아이폰5 출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직전 3개월 점유율보다 3.5%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3개월 전보다 1.9%포인트 늘어난 21.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HTC는 9.7%, 모토로라는 8.6%로 각각 1.7%포인트, 1.4%포인트 줄었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1월 기준으로 1억2940만명이다.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55% 수준으로 지난 10월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갤럭시S4가 이달 공개되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4일 오후 7시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갤럭시S4를 전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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