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배우 임수정이 배리어프리버전 영화의 내레이션 참여로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임수정은 지난달 말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의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했다.
특히 '터치 오브 라이트'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에는 영화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도 함께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임수정의 장면 해설 내레이션과 조성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은 관객들에게 오리지널 버전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수정은 "일반적인 내레이션과는 달리 관객들이 음성해설 만으로 진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도록 원 작품의 색깔을 섬세하게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작업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기분 좋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터치 오브 라이트'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3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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