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父 살해 고교생 구속
[아시아경제 정선규 ]
현직 경찰관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고교생이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3일 부부 싸움을 하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이모(17·고2)군을 구속했다.
이군은 지난 21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집에서 흉기로 아버지 (54)의 등을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경찰관인 이군의 아버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출혈성 쇼크로 숨졌다.
이군은 범행 직후 119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를 흉기로 찔렀다. 도와달라”고 신고한 뒤 어머니와 구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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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은 경찰조사에서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어머니와 부부싸움 하는 것을 보고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군은 평소 성격은 소극적이지만 학업성적도 중상위권이고 정신질환 등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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