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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다문화 가정 한글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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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지원센터(한남동 728-10)에서 1년 과정 전액 무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과 의사소통이 수월하도록 돕기 위해 ‘2013년도 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용산은 미 8군 기지를 비롯해 50개가 넘는 대사관은 물론 각종 문화원, 이태원 관광특구 등으로 인해 서울에서도 외국인이 많다. 2012년 기준 1300여명의 외국인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또한 2011년 기준 1200여명으로 작은 지구촌이라 불릴 정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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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각국의 다양한 외국인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기관과 정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한국에 터를 잡게 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가정과 사회 내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가 나서 한국어 학습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한국어교실’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 돼 지역 외국인들의 한글 사랑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6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개강한다.

지난 해 수업 참가자는 물론 센터에서 개별 모집을 통해 총 60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1~4단계까지 ▲첫걸음반 ▲초급반 ▲중·고급반 ▲특별반으로 나눠 반 별 별도 운영하며 연말까지 55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첫걸음반은 한글의 자·모음, 기초적인 단어를 익히고 초급반은 일반 단어, 문장 익히기에 중점을 둔다. 중·고급반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표현에 특별반은 한국어능력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지난 해 특별반 수강생 중 11명이 한국어능력시험 중급에 응시해 7명이 통과하는 성과도 거두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한국어교실 이외에도 요리대회, 각종 문화체험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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