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시설장 밝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데니스 맥도너 백악관 비서실장이 밝혔다.


맥도너 비서실장은 17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오바마 대통령이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 삭감) 이행 시기를 늦추기 위한 계획과 관련해 공화당과 함께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맥도너 비서실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재정적자 감축 계획은 세수 증대를 포함해 균형잡힌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가 이념 논쟁은 물론 사회과학적 실험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경제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중산층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은 세수 증대를 통한 재정적자 감축 계획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정부 지출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하원 예산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의원은 ABC 방송에 정부 지출 삭감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없다면 이는 곧 시퀘스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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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의원은 세수 증대를 통한 방식은 그 효과도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향후 경제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전면적인 세제 개편을 어렵게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주에는 민주당 상원이 시퀘스터 이행 시기를 현재 예정된 3월에서 올해 말로 10개월 연장하기 위한 1100억달러 규모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놓았다.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이른바 버핏세를 도입해 500억달러 이상 세수를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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