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 상장 세계 최대 자원 무역업체인 글렌코어가 스위스 광산기업 엑스트라타를 인수한 뒤 여성이사를 임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글렌코어와 엑트라타는 영국 FTSE 100 지수 편입 회사중 아직 여성 이사를 두지 않는 7개 대기업 중 2곳이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여성 이사를 임명하면 여성 이사가 한 명도 없는 기업은 두 곳으로 줄어든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크랜필드경영대학원의 연례 여성이사 보고서의 공동저자 수전 비니콤 박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글렌코어와 엑스트라타는 최근 합병 허가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규제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양사 합병 시한을 3월15일로 연장했다.
1974년 마르 리치가 스위스 중부 추크지방에서 창업한 글렌코어에는 근 40년 동안 여성 이사가 한 명도 없었다.

여성 이사 임명은 합병이 완료되는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수전 박사는 전했다.


글렌코어의 이같은 움직임은 전직 장관인 머빈 데이비스 남작이 2011년 펴낸 여성이사 보고서에서 영국의 여성 이사 비율을 2010년 12.5%에서 2015년 25%로 상향조정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추진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013년 2월 현재 여성 이사 비율은 17.5%다.


비니콤 박사는 “그들은 몸소 머빈 전 장관에게 여성을 이사에 임명하겠다고 약속해 곧 여성이사가 없는 기업은 5곳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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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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