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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도심 속 자투리땅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2013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3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구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소유주가 활용하지 않는 방치된 도심 속 유휴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
구는 올해도 사업을 확대 하기 위해 총 30면 추가 조성을 목표로 대상 부지 조사와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공사비가 면 당 200만원 이하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유휴지여야 하고 최소 1년 이상 주차장으로 개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구는 이달 말까지 대상 부지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을 한 후 토지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주차장 조성여건에 따라 토지주가 구에 자투리땅을 1년 이상 임대하는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후 모습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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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구는 자투리땅에 잔디블록 또는 아스콘으로 바닥포장과 주차선 도색을 하고 안내표지판 설치와 부지 정비 등 주차장 조성공사를 무료로 해준다.

주차장 사용신청 접수와 요금징수 등 주차장 관리는 광진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대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인근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24시간 전일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면 당 월 5만원이다.

토지소유주는 협약 체결 시 주차장 수익금을 전액 지급받거나, 지방세법 제109조제2항을 적용해 재산세를 100% 감면받는 인센티브를 선택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사업’을 실시한 결과 주차난 해소, 도시미관 개선, 토지주 인센티브 제공, 예산 절감 등 총 1석4조 효과를 거두고 현재까지 자투리땅 8개소에 총 67대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들어간 소요예산은 총 8100여만원으로 이는 면 당 조성 비용이 1억원 가까이 드는 토지매입방식과 비교할 때 약 80배 이상으로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은 획기적인 발상으로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일석사조의 사업”이라며“앞으로도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지도과(☎450-796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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