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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사장 "일본TV 보다 중국이 위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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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좌측에서 6번째),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좌측에서 5번째), TV사업부장 이인규 상무(좌측에서 4번째)가 광고모델 소녀시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희원 사장(좌측에서 6번째),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좌측에서 5번째), TV사업부장 이인규 상무(좌측에서 4번째)가 광고모델 소녀시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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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 경쟁업체들보다 중국 경쟁업체들이 더 위협적이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사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V분야에서 우리나라 회사들과 중국 경쟁사들과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며 "한국 회사들이 격차를 뿌리치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희원 사장은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TV 제조기술력이 우리나라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며 "특히 LG디스플레이와 같은 패널회사가 없는 일본 업체들과 달리 중국 업체들을 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위협이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환율 대응과 관련해서 권 사장은 "LG전자는 생산기지가 주요 무역국가에 다 나가 있기 때문에 엔화환율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면서도 "엔화 약세가 지속돼 일본 경쟁사들이 가격경쟁력이라는 무기를 갖게되는 것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앞세워 올해 평판 TV 판매를 지난해 대비 15%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평판 TV 시장 성장률 예상치 보다 약 10%포인트 높은 숫자다.
권 사장은 "올해 기존의 PDP TV나 브라운관 TV의 시장은 작아지겠지만 신형 LED TV와 올레드(OLED) TV, 울트라 HD TV 등 새로운 TV 시장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판매량을 늘려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TV의 본질인 화질 기술 차별화로 'LG는 화질, 화질은 LG'의 이미지를 구축해 세계 TV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2013년형 TV 신제품 11개 시리즈 50여개 모델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한층 강력해진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했다. 시네마3D 화질 엔진은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한다.

특히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어두운 부 분은 더 어둡게 만들어주는 슈퍼 콘트라스트 부스터(Super Contrast Booster), 잔상 없는 선명한 동영상을 재생하는 다이나믹 스캐닝(Dynamic Scanning) 등의 기술로 더욱 생생하고 자연에 가까운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신제품에는 화면을 분할해 영상의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미드엔드급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를 통해 미드엔드급에서도 한층 개선된 명암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는 3분기부터 55형, 65형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 고화질 TV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LG 울트라HD TV는 대화면과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 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 3D 기술도 탑재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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