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밸런타인데이, "섹시는 얼어죽을"···'저렴이' 속옷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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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설 연휴에 연이은 밸런타인데이로 속옷업체들이 모처럼 특수를 맞이하고 있다.


선물용 남성·커플 속옷 및 여성 란제리 판매가 급증한 탓이다. 올해는 연인들의 날인 밸런타인데이임에도 불구 레오파드, 망사 등 이색제품보다 평소에도 입기 좋은 '저렴이' 알뜰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더데이언더웨어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2월들어 현재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5% 정도 상승했다. 특히 불황탓에 올해는 '알뜰상품'이 인기다.


이랜드 관계자는 "경기불황 등을 고려해 여성 브라가격을 과거 출시했던 가격 보다 20% 저렴한 1만9900원으로 내논 것이 적중했다"면서 "남녀 커플세트도 4만원 초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 역시 속옷판매가 이 시즌 집중적으로 높아졌다. 이 업체가 집계한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선물 준비 기간인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의 매출을 보면 매년 평균 20%가량의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밸런타인데이 기간 동안 속옷 선물에 대한 관심이 매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박미경 대리는 "올해에도 역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커플 언더웨어를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특히 속옷은 사이즈부터 디자인과 스타일, 소재까지 꼼꼼하게 살펴야 하기 때문에 남성들 보다는 세심한 여성들이 선물로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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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옥션에서는 레오퍼드나, 레이스 망사제품보다 특별한 날이 아닌 평상시에도 입기 좋은 블랙, 네이비 등 원컬러나 데님제품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남녀속옷매출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비 25% 가량 증가했다. 선물용으로 많이 팔리는 남성 팬티의 경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직전 2주간과 비교할 때 약 110% 가량 증가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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