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름다운커피가 최근 공정무역 초콜릿인 '이퀄 초콜릿'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고가의 코코아버터와 유기농 사탕수수설탕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제공한다. 겉포장에는 색색의 열매가 자라나는 카카오나무를 그려넣어 저개발국 생산자와 자연을 보호하고자 하는 공정무역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퀄 아메리카노는 국내 유일의 유기농 공정무역 인스턴트 원두커피다. 스틱형으로 어디서든 간편하게 유기농 커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설탕(비화학정제 원당)까지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은 이날 방송을 일체의 수수료 없이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커피에 전달할 방침이다. 이 같은 기부는 홈쇼핑 방송의 가장 큰 자산인 시간과 홈쇼핑 노하우, 전문인력을 기부해 저개발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롯데홈쇼핑도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공정무역 기부방송인 '마이 러블리 밸런타인(My lovely Valentine)' 공정무역 초콜릿 패키지를 이날 새벽 방송한다. 이번 기부방송은 도미니카공화국과 가나의 카카오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주고 만든 착한 초콜릿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공정무역은 저개발국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제값을 주고 구입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최근 주목 받는 대안무역"이라며 "농민들은 정당한 값을 받을 수 있고, 기업들은 중단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공정무역 제품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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