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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바꿔도 안돼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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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곳 변경 당일 등락률 0.02%..상승 모멘텀 없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해 들어 상장사들의 대표이사 변경이 줄을 잇고 있지만 주가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 들어 6일까지 대표이사를 변경한 상장사는 아이넷스쿨, 디웍스글로벌, 동화홀딩스, 현대해상, 인디에프 등 총 29개사에 달한다. 대표이사 변경 당일 이들 종목의 평균 등락률은 0.02%로 대표이사 변경을 통한 주가 모멘텀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대표이사 변경 당일 주가가 하락한 상장사는 화인텍(-4.04%), 케이아이씨(-3.74%), STX중공업(-1.54), 아이넷스쿨(-1.47), 대원산업(-1.44%) 등 13개사였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온라인 교육업체 아이넷스쿨은 지난 5일 대표이사를 변경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5원(1.47%) 떨어진 168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이넷스쿨 측은 대표이사 변경에 대해 "복진환, 첸궈칭 공동대표 체제에서 첸궈칭 단독체제로 대표이사를 변경했다"며 "복 대표가 첸궈칭과 일정기간 동안 공동대표로 일하기로 했었고 그 기간이 지나 복 대표가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로라월드는 해외사업 마케팅역량 확대를 위해 홍기선, 최영일, 노희열 각자대표체제로 변경했지만 주가는 이날부터 3거래일동안 4.5% 가량 빠졌다. 지난달 24일 경영효율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이유로 이경일, 이동창 각자대표체제로 변경한 케이아이씨도 이날 21원(3.74%) 내린 540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활동 강화 및 경영진 보강을 이유로 지난달 14일 허재건, 박영선, 김만진 각자대표체제로 변경한 대원산업도 이날 1.44% 가량 하락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 "유명인사 등으로 대표이사가 변경되는 경우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잦은 대표이사 변경은 기업의 연속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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