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강진군 군동면 시책사업, 출근직후 독거노인에게 안부전화 걸어..훈훈"

5일 강진군동면사무소 직원들이 출근하자마자 자리에 앉아 대상 가구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5일 강진군동면사무소 직원들이 출근하자마자 자리에 앉아 대상 가구들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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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군동면사무소(면장 윤영갑)는 시책사업인 ‘사랑의 1분 전화’ 서비스를 운영해 취약계층 안부살피기를 펼쳐 주민 뿐만 아니라 향우들에게까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동면에 따르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면사무소 전직원이 대상자 5명과 결연을 맺고 매일 아침 출근 직후 1일 1가구씩 주1회 대상 가구에 전화를 걸어 애로사항을 청취는 물론 안부를 살피는 등 취약계층 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동면사무소 직원들은 매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자신과 결연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전기·난방·수도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아프신 곳은 없는지, 애로사항은 없는지 등을 여쭤보고, 긴급한 문제가 발생하면 마을이장을 통해 찾아뵙도록 한 뒤 이를 복지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복지담당자는 현장을 방문해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찾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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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인 한 독거노인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우리 같은 노인들에게 매주 한번씩 안부를 물어주니 이보다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냐”며“가히 자식들도 하지 못하는 일인데, 몇 백만원의 돈을 주는 것보다 더 따뜻하고 행복하다”고 고마워했다.


윤영갑 군동면장은 “현재 군동면의 독거노인은 532명이고, 기초수급이나 노인돌봄, 응급안전서비스 등 제도권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노인은 255명에 불과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277명 중 거동이 불편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과 장애인 80가구에 이 대책이 절실했다”며 “아침마다 직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화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이 시책이 성공을 거둬 군 전체 나아가 전국으로 퍼져가 어르신들과 고향을 떠난 자식들에게 행복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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