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으로 상처받은 마음 위로까지
강서구 자치회관 이색 프로그램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치회관이 주민 곁에 다가가기 위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특색 있는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하고 시행에 나섰다.
대부분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헬스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 건강과 취미위주로 짜여져 있다.
따라서 구는 단순한 휴게공간이 아니라 주민사랑방과 교육문화의 공간으로 변신을 꾀함으로써 자치회관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양2동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EQ로봇교실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교육용 셋트를 활용하여 나만의 로봇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기초적인 과학지식을 습득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 문제해결 능력 배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화곡2동은 어린이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토이 아저씨집을 열었다. 그네, 미끄럼틀, 장난감 피아노 등 제법 자리를 차지하는 놀이기구부터 퍼즐과 인형까지 빌려준다.
싫증나기 쉽고 비싼 장난감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부모들에게 큰 희소식이다. 연회비 2만원으로 200여종의 신형 장난감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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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1동은 ‘행복한 가정 만들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에 상처 받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해준다.
위즈덤 행복가정학교장이자 전문상담가인 최지혜 목사가 자원봉사로 활약하고 있다. 부부갈등, 자녀문제 등으로 파급된 각종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지금까지 2개 가정의 이혼을 막았으며, 총 8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구는 이런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여가 뿐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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