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후속착공구간 공사비 1조2864억원…주계약자 공동도급제, ‘1사1공구 낙찰제’ 등 적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원주~강릉 철도건설 7개 공구의 노반공사가 발주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등을 위해 지난해 계약한 우선착공구간(6개 공구, 평창~강릉구간)에 이어 후속착공구간 중 강릉시 일부구간을 뺀 원주~강릉 철도건설 7개 공구 노반공사(공사비 1조2864억원) 입찰을 공고했다.
철도공단은 우선착공구간처럼 후속착공구간에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게 ▲주계약자 공동도급제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 가점제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1공구 낙찰제’ 등을 적용한다.
2017년 완공목표로 하는 원주~강릉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을 고속철도망으로 잇게 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에 필요한 수송체계를 갖추게 된다.
철도공단은 최저가낙찰제, 물량내역수정입찰제 대상공사로 입찰액, 물량산출 적정성심사 후 오는 4월 최종낙찰자를 결정한다. 이번 입찰에서 빠진 강릉시 일부구간은 관계기관과의 협의결과에 따라 더 발주할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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