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K POP 부지 어디 선정할까
서울 도봉구 창동, 잠실 수영장, 강서구 마곡지구와 경기 고양시 부천시 등 각축 중...3월경 발표할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전국 지자체들이 K-POP 공연장 건설 부지 선정에 목을 매달고 있을 정도로 열을 올리고 있어 부지 선정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중심으로 K-POP 공연장 최적 부지 선정과 공연장 설계 및 운영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이 연구가 3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발표할 가능성이 커보여 박근혜 정부의 한류 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 더욱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봉구, 송파구, 강서구와 경기 고양시, 부천시 등이 최종 부지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 5개 지자체는 지난 11일 열린 설명회에서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자기들 부지가 최적지라는 점을 집중 설명했다.
이날 심사는 심사위원과 사업제안자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하게 배치한 ‘브라인드 PT'로 진행되는 등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는 K POP 공연장 부지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것을 알려 밀실심사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각 지자체가 밀고 있는 각 부지는 나름대로 장점과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먼저 K POP 공연장 건설 계획에 뛰어든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창동 환승주차장 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곧 바로 공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동진 구청장의 이 사업에 대한 적극성 등이 장점으로 보인다.그러나 다소 외진 지역적 한계가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잠실 수영장 부지는 지하철2호선 접근도가 좋아 사업성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 그러나 수영장을 사용중에 있는 주민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커 주목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마곡지구는 지하철9호선 접근도 등 교통 면에서 유리한 면이 있다며 막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한류우드 부지를 집중 홍보하며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도 경기도 북부 지역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부천시는 접근성 등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양시와 부천시 등 경기도 지역은 서울에 비해 관람객 유치 등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k-pop 부지 건립 사업은 민간 자본이 k-pop 공연장을 건립하고 정부가 250억 정도를 들여 대중음악박물관을 짓는 4000여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자본이 들어올 수 있는 교통 접근성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원래 연구용역이 3월까지 진행중이기 때문에 언제 쯤 최종 부지가 선정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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