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1조6967억달러+MBS 9832억달러 등 보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보유 자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조달러를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공개된 FRB 보고서에 따르면 한주 동안 FRB의 보유 자산 규모가 480억달러 증가해 총 보유 자산 규모가 3조133달러로 확대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FRB의 보유 자산 규모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후 3배로 증가했다. 리먼이 파산하기 직전이었던 2008년 9월10일 기준으로 FRB의 총 보유 자산 규모는 9240억달러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FRB는 국채 1조6967억달러, 모기지담보채권(MBS) 9832억달러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동안 국채는 78억달러, MBS는 356억달러 증가했다.

향후 FRB의 보유 자산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 FRB가 지난해 9월 발표한 3차 양적완화와 지난달 발표한 국채 매입 방침에 따라 현재 매월 850억달러의 자산을 매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FRB는 현재 매달 국채 450억달러, MBS 400억달러어치를 매입하고 있다. 산술적으로는 올해 연말 FRB의 4조달러 가까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중순께 FRB가 우선적으로 국채 매입을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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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FRB가 실업률 6.5%%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FRB의 자산 규모가 5조달러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FRB는 매월 450억달러의 국채 매입 계획을 발표했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물가 상승률이 2.5%를 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부양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현재 실업률은 7.8%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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