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스완지 시티 돌풍의 주역 미구엘 미추(스페인)가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스완지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추와 201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적 후 선보인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미추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22경기에서 13골을 넣어 득점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액의 몸값을 자랑하는 로빈 반 페르시(맨유·18골),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16골), 뎀바 바(첼시·14골)에 버금가는 수치다.
스완지는 미추의 만점 활약 속에 8승9무6패(승점 33)로 9위에 올라 중상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이날 열린 이날 열린 첼시와의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 1·2차전 합계 2-0으로 창단 첫 리그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스완지는 4부 리그 팀으로는 51년 만에 결승에 오른 돌풍의 브래드퍼드 시티와 다음달 25일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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