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순익 기대이상..시간외 거래서 5.03% 급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구글이 22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작년 4분기에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작년 502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에 따른 매출이 더해지며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대비 32% 급증했다.

4분기 매출은 협력 업체들에 넘겨줘야 할 매출분을 뺄 경우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2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23억6000만달러에 다소 미치지 못 했다고 전했다.


구글이 지난달 매각키로 한 모토롤라의 홈 셋톱박스 사업 부문을 제외할 경우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10% 늘어난 107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모토로라 모빌리티와의 통합 순이익은 총 28억9000만달러, 주당 8.62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의 27억1000만달러, 주당 8.22달러에 비해 6.7% 증가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4분기 주당 순이익은 10.6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 예상치 10.50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구글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 때 기업들이 온라인 광고에 많은 돈을 투자한 덕분에 수혜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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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캐피탈 IQ의 스캇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연말 쇼핑시즌이 예상보다 길고 강력했다"고 말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구글의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은 67%였다.


정규장 거래에서 0.23% 약보합 마감됐던 구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해 정규장 종가 대비 35.33달러(5.03%) 오른 73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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