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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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하와이에서 일본 동경으로 행선지를 옮겼다. 지난 11일 요양을 목적으로 하와이로 향한지 11일만이다.


한달 정도 하와이에서 요양할 목적으로 떠났지만 열흘 남짓 지내고 일본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거취를 비롯한 본격적인 경영 구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은 당초 한달 정도 하와이에 머무른 뒤 구정 직전인 2월 초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짧은 하와이 체류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며 본격적인 경영 구상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해외 출장을 떠날때 마다 일본을 경유해 귀국한다. 이 회장은 와세다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교분을 맺어온 일본 재계 지인, 친구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경영구상을 구체화하고 마무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일본 출장 당시에도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재계는 이 부회장의 승진 인사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 회장은 전격적으로 부회장 승진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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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삼성전자 주총에서 올해 승진한 이재용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점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일본 출장길에선 이 부회장의 삼성전자 대표이사직 임명을 비롯한 경영현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은 경영 복귀 이후 전문 경영인들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을 제패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삼성을 일궈냈다"면서 "신경영 20주년을 맞은 올해 더욱 활발한 경영 활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의 권한 역시 대폭 확대하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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