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케이블카 고장....2시간여만에 46명 구조
승객·직원 46명 25m 상공에서 세시간 가까이 갇혀있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부산 금강공원 케이블카 2대가 운행 중에 고장을 일으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승객과 직원 등 46명이 25m 상공에서 세 시간 가까이 갇혀 있다 구조됐다.
20일 오후 2시 53분께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길이 1260m 구간 중간 부분에서 멈춰서 상행성과 하행선에 각각 타고 있던 8명과 33명의 승객과 직원이 케이블 카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사고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쯤 구조를 시작해 오후 5시 39분 구조를 마쳤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직원 3명은 타박상을 입었지만 나머지 43명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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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케이블카에 연결되는 3개의 철사 와이어 중 1개가 이탈하면서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금강공원 케이블카 운영업체인 유창삭도 측은 와이어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자 시스템 스위치를 꺼 케이블카를 비상정지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창삭도 측과 함께 케이블카의 정확한 고장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1966년 완공돼 올해로 47년째 운행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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