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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시장 물량 '풍성'…내집마련 기회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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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등 입지·가격경쟁력 갖춘 택지지구 눈여겨 볼만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매머드급 뉴타운 등도 쏟아져 나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호평을 받는 입지에서 분양물량이 상반기중 쏟아져 나온다. 주거환경이 좋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단지와 주요 신도시 중심으로 예정된 물량에 내집마련 수요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4일 부동산 정보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62곳 5만2802가구다. 이중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4만290가구다. 서울에서는 18곳 1만3764가구, 신도시를 포함한 경기도에서는 41곳, 3만4453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에서는 3개 건설사가 4585가구를 공급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물량=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관심의 대상이다. 강남권에선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대치 청실, 강북권에선 재개발 물량인 왕십리뉴타운과 가재울뉴타운이 대표적이다. 대형 브랜드와 역세권 등의 강점이 배경이다.

다음달 삼성물산 이 공급하는 래미안 대치 청실은 올해 첫 분양하는 강남 재건축 단지다. 지하 4층, 지상 18~35층, 17개동, 전용 59~151㎡ 1608가구(임대 40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용 59㎡ 14가구와 84㎡ 108가구 등 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 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 4구역에서 4300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1411가구에 달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17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지하철1·2호선 신설동역의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계천과 무학봉 근린공원 등 주거여건도 쾌적하다.

◆ 신도시, 기반여건 갖춘 택지지구 물량= 수도권에서는 신도시 등 택지지구 물량들이 돋보인다.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던 동탄2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EG건설 등 상반기에만 10개사가 9000여가구를 공급한다.

다음달에는 7개 업체가 동시 분양에 들어간다. 동보주택건설은 A19블록에서 전용 84~114㎡로 구성된 252가구를 공급한다. EG건설은 A9블록에서 전용 59~84㎡ 642가구를, 신안은 A32블록에서 전용 84~101㎡ 91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A30블록에서 전용 59~84㎡, 922가구를 공급하며 대원은 A33블록에서 전용 84~135㎡ 7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A28블록에서 전용 101~241㎡ 1416가구, 대우건설은 A29블록에서 전용 59~84㎡ 1348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한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단독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131㎡ 총 874가구로 이뤄졌다.

2기신도시 중 선호도가 높은 판교와 광교 신도시의 막바지 분양도 상반기 이뤄진다.
판교신도시 C2-2, C2-3블록에선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417가구, 51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전용 96~203㎡로 구성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2개 단지, 총 175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C3·4블록에서 1399가구의 광교에콘힐을, 울트라건설은 A31블록에서 356가구의 광교참누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남구 용현·학익 택지지구에서 SK건설이 3971가구의 대단지를 4월 분양할 예정이며, 부평구 부개동 구도심 지역에서도 상반기 코오롱건설이 부개3구역을 재개발한 443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집을 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하반기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브랜드, 역세권 등 가격상승 여력을 꼼꼼히 따진 후 알짜 단지를 선별해 분양을 받는다면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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