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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고민' 입주 앞둔 단지로 해결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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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입주 2만7128가구..올해 최대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전셋값 오름세가 여전한 가운데 입주임박 아파트가 전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만성적인 전세물량 부족에 입주물량까지 줄어들고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세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1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2만712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 2만8208가구 대비 3.8% 줄어 늘어난 전세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의 입주 예정물량은 3866가구다. 작년 동기간 5776가구와 비교해 33%가 줄었다. 경기도에선 1만4783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작년과 비교해 84.8% 늘었으나 임대물량을 제외하면 물량이 많지 않다. 인천은 작년 동기간 대비 41.7%가 줄어든 1525가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대기중이지만 가락시영 등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발생해 전세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며 "지역적으로 입주물량의 편차가 크고 세입자들의 지역별 선호도가 있어 국지적인 전세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세난이 예상되면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입주 임박 아파트를 골라 계약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입주임박 아파트는 전세·매매 수요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겐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분양권을 팔려고 내놓거나 전세로 돌리려는 물건이 많아 시세보다 10%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또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입주임박 아파트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다.

입주를 앞둔 수도권 대표적 아파트는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 ▲중앙동 힐스테이트 2차 ▲내손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힐스테이트 등이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693-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죽전 보정역 한화 꿈에그린'은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5층, 지상20층 아파트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 101㎡, 180㎡(펜트하우스) 총 379가구로 이뤄졌다. 계약금 3000만원 정액제, 분양가 최고 15.9% 특별할인, 담보대출 60% 2년간 무이자 융자, 취득세 지원,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 무상지원을 해준다. 전용 101㎡ 전세는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 '별내꿈에그린더스타'는 총 729가구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30일 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취향에 따라 조명, 가구, 아트월, 패턴 유리 등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고 가변형 벽체 설계로 구조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의 전세는 1억3000만~2억원 수준이다.

영종하늘도시 힐스테이트도 이달부터 집들이가 시작됐다. 지하 2층, 지상 28~37층 13개동으로 1628가구 대단지다.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전용면적 110~111㎡는 8000만~9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47번지 일대 흑석재정비 촉진지구 6구역에 위치한 '흑석뉴타운 센트레빌2'는 12월부터 입주에 들어간다. 전용 59~146㎡로 이뤄져 있으며 지하 4층~지상 20층 14개 동 총 963가구로 구성됐다. 인근 흑석센트레빌1차 전용 84㎡ 전세는 3억7000만원 선이다.

광교자연앤자이는 A13, A14, A15블록 총 1173가구가 12월에 입주한다. 전용 101~169㎡로 구성된다. A14블록 127㎡의 전셋값은 2억5000만원선이다.

이밖에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1764가구, 광교e편한세상 1970가구도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양 팀장은 "입주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건설업체들이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내놓고 있다"며 "잘만 고르면 전세금액으로도 알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고, 다양한 계약 혜택을 활용할 경우 자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 고민' 입주 앞둔 단지로 해결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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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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