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510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도매상 유통재고 확보 영향으로 소주부문의 판매량이 10%대 증가를 기록한 반면 맥주부문은 최근 영업조직 재편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예상했다.
올해 하이트진로 연결 기준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9% 증가한 263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도 존재하지만 그보다 주요 실적 결정 변수들의 동시다발적 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맥주와 소주 가격 인상에 소주-맥주 간 화학적 통합에 따른 시장점유율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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