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설로 전국 MTB동호인 ‘큰 관심’
MTB 라이더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고창군이 산악자전거 공원 조성으로 MTB 명소를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특히, 자전거전용 숲길은 MTB대회는 물론 일반인들을 위한 산악마라톤, 온 가족 방장산 걷기 투어 등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 레포츠 자전거 공원으로 추진한다.
트레이닝센터에는 다목적 자전거길, 플레이트랙, 펌프트랙, 포크로스 등 자전거 체험 및 대회코스 조성과 정비실, 탈의실 및 샤워실, 세척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이어 산악자전거 공원의 완벽한 조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산악자전거 전문가, 동호인, MTB 선수들의 자문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산악자전거 숲길 조성에 따른 투·융자심사를 받았으며 10월에는 군의회에 기본설계에 대한 용역보고도 마쳤다.
고창군 산악자전거 동호회 관계자는 “초급자부터 고급자까지 모두가 골고루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악자전거(MTB)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산악자전거공원 조성사업은 전국의 MTB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며 “산악자전거공원을 성공시켜 전국 최고의 산악자전거 메카로 거듭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산악자전거공원은 고창읍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약 3㎞)에 위치해 시설 운영이 본격화 될 경우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등 이용으로 고창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수입 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군은 올해부터 고창군청MTB 및 고창MTB클럽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 무료 강습, 자전거 합동 라이딩, 클럽 회원 모집, 홍보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민관 합동으로 펼쳐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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