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정비사 남극에 파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소속 정비사 2명이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파견된다. 연구용 다목적 설상차량(BV-206) 정비를 위한 것으로 군인력이 남극에 파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육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설상차량 정비요원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군수사령부 소속군무원인 김대홍 서기관과 박현갑 주무관을 파견키로 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사용하는 설상차량은 인근 지역 탐사와 인력 및 물품 운송 등에 쓰이는 장비다. 현재 엔진시동 불량과 엔진오일 내 냉각수 유입 등의 고장으로 가동이 안 되고 있다.
AD
이에 두 정비사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칠레 산티아고와 푼타아레나스를 거쳐 킹조지섬에 위치한 세종과학기지로 이동한다. 현지에서 차량정비 및 시운행을 마치고 다음달 귀국할 예정이다.
1980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한 김 서기관은 민간과 군을 통틀어 최초로 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 차량기술사 등 자동차정비 분야의 모든 자격을 취득한 기술자다. 박 주무관은 국내 자동차회사에서 다목적전술차량 정비교육을 받았고 2007년부터 특수차량 정비원으로 다목적전술차량 창정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