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7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인터넷이 개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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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말하고 "만약 북한이 인터넷을 개방할 용의가 있다면 광케이블망 구축 등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은 주변국들이 모두 부담하겠다는 통 큰 제안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인터넷 개방과 같은 과감한 조치를 김정은 본인이 먼저 제안하기는 어려울 것이니, 주변국들이 먼저 북한에 강력한 인터넷 개방을 촉구하고 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슈미트 회장의 방북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설들이 쏟아지고 있으나 정확한 브리핑이 없어 궁금증만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북한은 인터넷이 없는 유일한 나라로서 정확히 표현하자면, 내부 인트라넷망은 있으되 그것이 외부와 연결되어 있지 않는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IT강국과 인터넷이 없는 유일한 나라가 한반도에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면서 "북한도 이제는 그런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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