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주는 계절마다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는 세시주(歲時酒) 중 하나로 나쁜 기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설날 아침에 차게 마시던 술이다. 나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축복을, 나이 든 사람은 한 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서글픔의 정서가 반영되어 나이가 어린 순부터 마시는 풍습도 전해온다.
이와 함께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 에서는 도소주 출시기념 체험 프로그램인 '모주 끓었소'를 진행한다. 이 체험은 막걸리를 활용한 '막걸리 빵 빚기'와 '모주 칵테일 만들기'로 구성했다.
막걸리를 거르고 남은 술지게미를 활용해 따뜻한 막걸리 빵을 빚어보고 맛볼 수 있으며 오미자, 모과, 유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모주 칵테일도 만들어 볼 수 있다. 모주 끓었소 체험은 산사원 홈페이지(www.sansawon.co.kr)나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한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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