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英 롤스로이스 중항공사 임원에게 뇌물 제공 혐의 불거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C20억 달러 규모 엔진계약 관련...사법당국 조사시 수억 파운드 벌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롤스로이스가 또 뇌물제공 논란에 휩싸였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올스로이스가 중국의 2개 항공사와 관련된 임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로걷르은 항공사 임원이 12억5000파운드 규모의 항공기 엔진 공급 계약의 중개인으로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롤스로이스 뇌물제공 주장은 ‘승천하는 용’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블로거가 올린 글에 들어있으며, 2005년 에어차이나,2010년 차이나 이스턴 등 두 항공사의 20억 달러(12억5000만 파운드) 규모의 엔진계약과 관계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중대범죄청(Serious Fraud Office)이 지난달 인도네이사와 중국내 비행과 관련해 회사측에 로펌을 통해 자체조사할 것을 요청해왔다고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달 발표문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중국과 다른 불특정 시장에서 해외시장에서 중개인이 포함된 뇌물수수와 부정부패 e등 ‘염려할 문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승천하는 용의 포스팅을 알고 있는 롤스로이스는 SFO에 넘긴 서류에 블로거의 주장이 담겼는지 언급을 거절했지만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중국 당국이 2011년 첸친을 체포했다는 블로거의 주장을 확인하는 듯한 차이나이스턴의 발표문을 게재했다.

이 발표문은 차이나 이스턴이나 에어 차이나는 첸 사건을 언급할 권리가 없다.진짜 배경은 검찰기관만 알 뿐 이라고 주장했다.

롤스로이스는 최근 중국에서 많은 수주를 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5년 에어차이나로부터 8억 달러어치의 에어버스 A330용 트렌트 700엔진을 수주했으며, 2010년에도 A330기 16대에 동력을 제공할 12억 달러어치의 트렌트 700엔진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들에 대해 영국 SFO와 미국 법무부가 조사에 들어갈 경우 수억 파운드 규모의 벌금에 직면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망했다.

승천하는 용의 포스팅은 롤스로이스가 뇌물 수수에 연루됐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문건이다. 롤스로이스 인도네시아 직원이던 딕 테일러는 앞서 일련의 인터넷 글을 통해 수하르토 전 인도네이사 대통령의 아들 토미 수하르토가 롤스로이스로부터 2000만 달러(1200만 파운드)를 받았으며 1990년 가르두아 항공이 트렌트 700엔진을 사도록 롤스로이스 차량 한다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존 리시턴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어떠한 부적절한 사업관행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회사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