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 우주전략실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각지의 위성발사 사업에 참가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주전략실은 올해 민관 생산체제를 갖추고 위성 제조 및 로켓 발사 비용을 줄여 2017년까지 연 4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 신형 로켓 발사가 해외 위성발사수주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올해 여름쯤 개발 중인 신형 로켓 ‘엡실론’를 발사할 예정이다. JAXA는 엡실론의 시험 발사 단계부터 비용절감 등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이다.
엡실론의 발사 비용은 일본의 주력 우주로켓 'H2A'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8억엔 정도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엡실론이 본격적으로 운용되는 2017년 이후에는 30억엔 이하로 발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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