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기자실을 찾아 "재정절벽이 해소되면서 해외자본 유입 등으로 환율에서 특정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걱정된다"며 "적극적이고 단계적인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 타결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박 장관은 "위험이 얼마나 남았는지 추정해봐야 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국회가 예산안 처리과정에서 국채 이자율을 정부안인 4.8%보다 0.8%포인트 낮춘 것에 대해 그는 "그 정도 선이면 국채이자를 부담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며 "예산안을 내고나서 기준금리는 더 내려간 측면이 있어서 시장금리에 비해 많이 낮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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