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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6구역 '용적률·소형' 늘려 사업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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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노량진6구역이 기존 중대형 위주의 공급안을 중소형으로 변경한다.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용적률을 높여 전체 공급수도 늘리기로 했다. 낙후된 주택밀집지역인 탓에 개발 필요성이 줄곧 제기됐던 곳으로 인근 재정비촉진구역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 서울시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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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노량진6구역재개발조합은 최근 주민공청회를 갖고 용적률과 중소형대 물량을 늘린 변경안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이날 주민에게 공개된 자료를 살펴보면 노량진동 294-220일대에 위치한 노량진6구역의 기준 용적률은 190%에서 210%, 상향 용적률은 244%에서 260%로 모두 20% 가량 늘었다.
조합은 용적률 증가분을 임대를 비롯한 중소형대 물량을 늘리는데 사용했다. 우선 종전 1071가구로 예정됐던 총 가구수는 1224가구로 늘었다. 분양물량의 경우 면적별로 ▲60㎡이하 144→236가구 ▲60~85㎡이하 429→556가구 ▲85㎡초과 306→200가구 등 85㎡이하 중소형에 65%를 배치했다. 기존 비율 53%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이밖에 60㎡이하 임대물량 역시 192가구에서 232가구로 40가구를 더 확보했다.

기존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 누락된 무등록지번 1660㎡도 이번 공청회를 통해 주민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기존 촉진계획상 15%였던 조합 부담율이 14%대로 소폭 떨어졌다. 추가된 면적은 공원과 도로 등에 활용, 공급물량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기반시설 부담이 다소 줄어든 이유에서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마련한 계획안을 바탕으로 촉진계획결정신청절차를 밟은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내 결정고시를 받아내 그동안 늦춰진 사업속도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구역의 계획안 변경으로 나머지 구역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총 8개의 재정비촉진구역과 5개의 존치구역 가운데 2·4·5·6재정비촉진구역은 2015년까지 계획된 상태로 2구역과 8구역도 촉진계획 변경을 진행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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