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지능형교통시스템(ITS) 업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BF랩스, 경영권 분쟁 소송 취하…소액주주와 상생경영 본격화 BF랩스, 한상우·임권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 서헌균 영원인터 대표 “항균 신제품 개발 완료…BF랩스와 美 공략” 은 올 대선의 최대화두였던 '경제민주화 대장주'로 꼽힌다. 지난 5월 소프트웨어(SW) 산업 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중소 SI업체들과 함께 '경제민주화주'로 묶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2000원선을 맴돌던 주가는 올해 9월 역대 최고가인 1만350원까지 올라 389.13%나 급등했다. 이후 주가는 서서히 내림세를 걷다가 5360원으로 올해 장을 마쳤다.

올들어 경봉은 '경제민주화' 정책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가 올랐다. 경봉의 단일판매ㆍ공급계약 공시 20건 중 14건의 수주계약도 대선후보들의 경제민주화 공약 열풍이 분 지난 6월 이후 이뤄졌다. 계약공시가 나올 때마다 주가도 출렁거렸다. 그러나 실제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분기별로 감소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경봉은 지난 11월14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억5222만원, 1억1920만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1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95억8866만원과 2억4077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매출은 0.6% 늘고 영업이익은 101.98% 줄었다. 2분기 역시 전분기대비 매출은 1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7.76% 감소했다.

여기에 경영진 지분 매각까지 겹치며 주가 거품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24일 경봉 임원인 권기대씨와 김대휘씨는 각각 6만8760주, 10만주를 매도했다. 매각대금은 10억원 규모, 평균매각단가는 6272원, 6633원, 6964원으로 주가가 급등하기 직전인 6월말 종가(2880원) 대비 2배 이상 이득을 봤다.


앞서 지난 10월18일에는 양남문 최대주주가 70만주를 6750원에 매도해 47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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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봉 주가는 지난 7월초부터 9월말 종가까지 172.56% 올랐지만 최대주주 및 임원진의 지분 매각이 이뤄진 10월부터 올해 폐장일까지는 39.43% 떨어졌다. 테마 따라 추종매수했던 개미들은 경영진 지분 매각에 주가가 추락하면서 큰 손해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수혜를 입는다고 관련 업계의 판세가 완전히 변하는 게 아니다"며 "최근 SI업체들의 주가 급등은 정상적인 수준이 아닌 만큼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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