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 B동 1층에 28일 ‘파주 향토특산물관’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에 향토특산물관을 운영함으로써, 지역농가의 판로를 안정적으로 마련해주고 고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매장의 매출은 매월, 전월 대비 20%이상씩 꾸준히 증가했다. 참여 농가도 최초 5개로 시작해 현재 30여개로 증가했다.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인 농가 및 조합단위로도 참여 문의가 이어져왔다.
이처럼 직거래 장터가 매출뿐 아니라 지역상생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자,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에 지역 특화관을 신설해 상설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또 파주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제철과일 및 채소를 대량 기획해 산지가로 선보이며, ‘장단콩된장?고추장’, ‘임진강 참게장’ 등의 차별화 가공식품도 역시 산지가로 판매한다. ‘파주 프레쉬(Fresh) 사과(18개)’가 4만8000원, ‘장단콩 청국장(200g)’이 3000원 등이다.
특산물관 오픈과 더불어, ‘고객 커뮤니티센터’도 신설해 아울렛을 찾은 고객들에게 파주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브로셔와 대형지도 벽보를 통해 파주시의 명소 및 관광지를 소개하고,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파주점을 시작으로, 전국 아울렛에 향토특산물관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 6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에 향토특산물관을 신설하고, 부여·이천 지역에 신규 오픈하는 아울렛에도 각 지역에 맞는 특산물관을 꾸밀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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